코로나19 확진자 별도 시험장 마련
'호흡기 전담클리닉' 연내 설치
총 32개 기관과 재대본 운영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021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에도 서울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2020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겨울철 재난ㆍ재해ㆍ사고 예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5개 분야 23개 중점 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치료체계 운영을 유지하고 시의적인 시설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일반시민,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 집단감염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
감염병 전담병원(6곳) 병상 운영을 유지하고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예비병상까지 확보해 겨울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다.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자치구 당 2~4곳을 연내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형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지난 10월1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호흡기ㆍ발열 증상 환자들이 일선 의료기관에서 진료 거부당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구 보건소에서 설치 또는 지정한다.
‘서울형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국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사업에서 누락된 인플루엔자 고위험직군 15만여명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겨울철 집단감염 발생 우려시설에 대한 특별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유흥시설ㆍ음식점 등 방역점검, 목욕탕ㆍ사우나 방역점검(11~12월 집중 추진),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종교시설(교회ㆍ성당)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지침 미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한다.
아울러 오는 12월3일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과 입시철 대학별 평가에 대비한 방역조치도 준비한다.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인 수능 응시생은 서울의료원과 남산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응시하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하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동선을 관리한다.
자차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전담 공무원의 동행 하에 관용차량 또는 구급차량을 이용하며, 별도의 고사장(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대학별 입시 평가가 집중된 12월에는 대학가 주변 음식점, 카페 등 이용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조치 점검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인력ㆍ장비 사전 준비 및 점검, 제설기술 개선을 통해 신속 대응체제를 구축, 유지한다.
한파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상수도시설 동파ㆍ동결 예방 및 복구를 준비하고, 상수도 관로가 터져 단수될 경우 비상급수를 한다.
노숙인ㆍ쪽방주민ㆍ저소득층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노숙인 응급잠자리 공간을 743명까지 제공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식품ㆍ침구ㆍ난방용품 등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한다.
응급잠자리, 쪽방주민 공동이용시설 이용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했다.
저소득 가구 월동대책비 지원 대상을 2019년 17만가구에서 올해 19만1500가구로 확대했으며, 전액 시비로 95억원을 투입한다.
시설거주 장애인을 위해 해당 시설에 김장비(1인당 7000원)와 난방비(1인당 11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이달부터 2021년 3월까지 중증장애인 1400여가구 대상 응급안전알림 장비점검을 진행한다.
화재 방지 및 시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시설 집중 소방안전 관리, 다중이용시설 대상 119기동단속팀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전 예방적 관리대책으로 서울 전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실시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중 저공해조치를 취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1년 3월 중 토ㆍ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동안이다.
조인동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유행하는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이번 겨울대책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데 고심했다”며 “시민 모두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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