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IoT 활용 제설대책 본격화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12-01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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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폭설땐 주민들과 한 몸으로 똑똑하고 발바른 대처
제설함에 무선통신망 연동
▲ 구 제설반이 제설작업차량을 점검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021년 3월15일까지 주민과 사물인터넷(IoT)이 함께하는 '2021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제설대책은 구와 주민이 한 몸으로 눈을 치우는 방식으로 '똑똑하고 발 빠른' 초동대처를 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제설시스템을 통해 선제적 장비관리에 나서 눈 치우기 작업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스마트 제설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재 지역내 413곳 제설함에 무선통신망을 연동했다.

시스템은 함 내부에 부착된 감지기를 통해 뚜껑 열림, 제설제 남은 양 등 제설함 상태를 파악하고 데이터를 제설관리 프로그램에 보낸다.

이어 담당공무원은 전송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관리에 나서 사전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신속히 보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형 눈 치우기'는 구민이 내 집과 점포 앞을 맡고, 구는 주요 간선·지선 도로, 마을버스 노선, 취약 지역 등을 작업하는 방식이다.

주민은 밀집된 상가나 가로가판대 주변에 놓인 무료 제설도구함을 활용해 눈을 치울 수 있다.

도구함에는 빗자루, 넉가래, 삽 등이 비치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제설제 연간 소요량과 보충 시기 등을 지역별로 산출하고 취약지점에 대한 맞춤형 제설대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고갯길 등 급경사구역에 자동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마을버스용 살포기도 확대 운영한다.

앞서 강설과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지대 취약지구인 송중동 한영교회와 삼양시장 부근도로에는 열선을 깔았다.

박겸수 구청장은 "기습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라며 "민관협력체계, 사물인터넷 기술 등 한발 앞선 제설대책을 구축해 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활불편 사항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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