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최적지 고흥' 강조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지난 1일 미래 교통수단 시장을 선점·육성하기 위해 고흥군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개인비행체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드론산업 선점에 나섰다.
총괄 수행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래비행체 개발현황 및 국내외 비행시험 인프라 분석을 통해 종합 테스트베드 조성은 전남 고흥이 최적지다”고 언급하고, 필요예산과 경제적 파급효과도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신창선 순천대 교수와 강원혁 (주)날다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술개발 속도에 따른 미래비행체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와 고흥군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 도심항공 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 선점을 위해 2019년 연구용역을 기획 착수했으며, 지난 4월부터 본격 시작됐다.
정부는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K-UAM)로드맵을 발표하고 전담 협의체를 구성해 기준을 마련하면서 실증행사를 개최하는 등 오는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국내 유수기업들이 개인비행체 시제기를 해외에서 제작 중에 있어 시험평가·실증을 위한 국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고흥은 전국 최대 비행시험 공역(직경 22㎞)을 보유하고 있고 항공센터와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가 들어서있다.
또 2021년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과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좋은 여건을 갖췄다.
도는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드론산업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과 함께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실증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21년 정부예산에 ‘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장비구축 사업’을 반영시켜 예산 심사중에 있으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국책사업을 추가로 발굴, 전개할 계획이다.
민일기 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전남의 경우 실증여건은 우위에 있으나 접근이 어려워 기업유치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이 쉽지는 않다”며 “용역 산출물을 국비 확보에 적극 활용하고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차세대 개인비행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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