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폭염 대응··· 무더위 안심숙소 운영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21 15: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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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관계자가 지역내 한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최근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먼저 구는 지역 소재 관광호텔과 협약을 체결, 폭염에 취약한 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야간 무더위 쉼터인 '무더위 안전숙소'를 지정했다.

해당 시설은 쏠라리움 씨티 호스텔(덕릉로 111, 번1동)로 오는 9월까지 활용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홀몸,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 노인이다.

이용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앞서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서비스 수혜대상인 노인수를 고려해 동별 인원을 배분했다.

이에 따라 안전숙소 이용 대상자는 동주민센터에서 추천 받아 결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노인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 미리 구에서 받은 무료 이용권을 제시하고 안전숙소에 들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누구나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일반 무더위 쉼터도 가동 중이다.

쉼터는 동주민센터와 지역내 복지관에 마련됐다.

평상시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종료시간이 오후 9시로 3시간 늘어난다.

이외 동주민센터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시 개방한다.

아울러 구는 보건소 직원과 방문간호사를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폭염 취약계층 사전 안부확인도 하고 있다.

재난도우미들이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총 3192명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중점 살핀다.

박겸수 구청장은 "무더위 쉼터가 폭염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라며 "코로나19 확산과 무더위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요즘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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