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린이집 긴급추경 2억3500만원 편성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4-21 1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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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휴원 피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 미납액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코로나19에 따른 장기 휴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어린이집을 위해 긴급추경예산 2억3500만원을 편성해 보조금으로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모두가 장기 휴원에 따른 운영난을 겪고 있어, 보육교사의 고용 안정화, 급·간식 개선 등 원활한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금전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 아동의 경우 정부의 보육지원을 받지 못해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로, 외국인 밀집지역의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감소, 미등원으로 인한 보육료 미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구는 2020년 8월~지난 1월 지역내 어린이집의 외국인 아동 보육료 미납액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긴급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은 총 2억3500만원으로, 이달 초 지급을 완료했다.

지원을 받은 어린이집은 총 199곳이며, 국공립 83곳, 민간 44곳, 가정 72곳의 어린이집에 운영지원금 각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외국인 아동 이용 어린이집은 실제 보육료 미납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해 최저 2만4000원에서 최대 315만원까지 차등 지급을 마쳤다.

모든 지원금은 교직원 고용 유지, 교재·교구 구입, 급·간식 개선, 코로나 방역 활동 등 보육운영 정상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긴급지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보육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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