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월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백신 접종··· '백신 의병단' 운영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3-30 1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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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자원봉사 인정·실비 지원
▲ 구 1호 백신 예방접종 장소로 선정된 노원구민체육센터에서 접종에 앞서 최종 모의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맞춰 '백신 의병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신 의병단은 오는 4월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1일 최소 400명의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차질없는 백신접종을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구가 이달 19일부터 진행한 75세 이상 노인 3만5227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약 78%인 2만7452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의병단과 함께 1차 백신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오는 5·7월의 대규모 접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9일 구가 백신 의병단 동참을 안내하는 문자를 주민 24만명에게 SMS구민문자를 발송하자, 2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구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렇게 모집된 100명의 백신 의병단은 4월1일부터 백신접종 종료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의병단의 주요 역할은 ▲접종 전 접종일자, 시간, 장소 및 주의사항 안내 ▲ 접종센터 내 예진표 작성, 접종 후 대기석 안내 등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중계동 소재 노원구민체육센터에서 12명씩 2개조, 동주민센터 19곳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의병단원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으며, 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등에 의해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1일 1만원의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 1호 백신 접종 장소인 구민체육센터는 부스와 의자, 화이자 백신을 관리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설치를 끝내고, 소방서와 군부대 관련기관 등과 함께 최종 모의훈련까지 완료했다.

추후 구는 2호 월계 구민체육센터를 백신 접종장소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며 "위기 때마다 빛난 의병의 활약처럼 ‘노원 백신의병단’이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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