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단지내 도서관·영화관 공유··· 이웃 소통 '열린아파트' 눈길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24 15: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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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래미안루나밸리, 초·중생 프로그램 운영
장위코오롱하늘채, 외부 주민들에 영화관 개방·상영
▲ 월곡래미안루나밸리아파트에서 열린아파트 사업으로 운영된 타르트만들기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절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는 '열린아파트 사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함께 문화를 즐기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아파트 사업은 구의 지원을 통해 단지내 유휴공간을 개선해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활동 공간과 프로그램을 입주민 외에도 인근 단지와 이웃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일 지역내 월곡래미안루나밸리아파트(공동체활성화단체 ‘다나눔회’)에서는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단지내 달빛친구도서관에서 타르트만들기 요리교실을 열었다.

2016년도부터 공동체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서울시 아파트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루나밸리아파트는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활동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열린아파트사업으로 단지도서관을 활용한 한자교실, 요리교실, POP글씨쓰기 및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날 장위코오롱하늘채아파트(공동체활성화단체 ‘꿈꾸는하늘채’) 는 단지내 영화관(하늘채시네마)에서 '온워드:단하루의 기적' 영화를 상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장위코오롱하늘채는 지난해 열린아파트 시범사업으로 구 최초로 아파트 내 문화센터를 영화관(24석)으로 조성해 눈길을 끌었는데, 올해에도 매월 이웃에게 영화관을 개방, 영화상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외부 주민들은 구 홈페이지 모집강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영화상영에 참여한 한 주민은 "멀리가지 않고도 가족과 옆 단지로 놀러와서 편하게 영화를 감상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외부 이웃에게도 좋은 시설을 개방해주어서 감동을 받았고 영화관이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열린아파트 사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공동체활성화사업 지원을 통해 아파트가 삭막하고 단절된 공간이 아닌 이웃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더불어 살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선정된 51개 아파트의 공동체활성화사업을 통해 주민소통, 친환경, 취미교실, 베란다 음악회, 비대면 사생대회, 공모전, 온택트 문화교실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열린아파트 사업으로 4개 단지를 선정해 영화상영, 도서관 독서 문화프로그램 외에도 주민 탁구대회 및 바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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