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46곳 학교 대상 불법촬영기기 점검 완료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8-11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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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이 학교내 화장실 불법촬영기기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7월6~31일 46개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체 성범죄 중 강제 추행(49.2%)에 이어 불법 촬영(18.4%)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보편화로 일상 생활 속 불법 촬영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구는 2학기 개학에 앞서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46개 학교(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0곳)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불법촬영 점검은 마포구 여성단체 연합회원 10명으로 구성된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이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활용해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촬영기기 설치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대상으로 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기기 설치는 없었으나, 점검시 도출된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 필요’와 같은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교육청과 연계해 불법촬영기기 설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은 여성안심귀갓길, 안심택배함, 도로표지병 등 여성 안전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오는 25일부터 9월10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마포구만의 특화 사업인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 시설물을 설치하여 안전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활동한 ‘구석구석 안전 모니터링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성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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