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돌봄SOS센터서 재사용 용기 이용 식사지원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5-06 14: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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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초로 시행
▲ 재사용 가능한 도시락 용기.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최근 서울시 돌봄SOS센터 중 최초로 재사용 용기를 이용한 식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사지원 서비스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노인,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구는 돌봄SOS센터 도시락 배달 업체인 (주)바른참과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의 3자 협약을 통해 서울시 최초로 도시락 용기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배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식사지원 업체가 이용자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업체가 수거 후 3단계의 세척 및 건조, 열풍소독, UV 살균소독의 과정을 통해 용기를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도시락 배달시 사용하던 포장제도 친환경 100% 생분해성 비닐봉투 3만장을 자체 제작해 식사지원 업체에 지원했다. 옥수수 전분 등을 가공한 생분해성 비닐은 100년이 지나도 썩지않는 기존의 합성수지 비닐과 달리 매립시 90일 만에 자연분해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기를 재사용 용기로 교체함으로써 환경보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일회용품 분리배출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재사용 용기의 수거 및 세척과정을 거치는 수고스러움과 비용 발생은 있겠지만 1회용품 쓰레기로 인해 지구가 짊어질 미래 부담과 비교한다면 훨씬 적은 비용일 것"이라며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보다는 재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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