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우호교류 25주년 기념해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 정자 건립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08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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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베트남 퀴논시 한옥건축 건립기금 기증식에서 성장현 구청장(가운데)이 양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베트남 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을 기념해 전북대학교, 효성중공업과 함께 퀴논(꾸이년, Quy Nhon)시에 한옥 정자, 건물을 세운다.

 

구는 지난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베트남 퀴논시 한옥건축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발전기금 기증식,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20명이 자리했다.

 

효성중공업은 기증식에 앞서 전북대에 한옥건축 건립기금(전북대학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했으며,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이날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전북대와 '한옥 세계화를 위한 건축한류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기관은 한옥 부흥을 위한 협력, 한옥건축 및 기술력 수출, 한옥 및 목조 건축물을 소재로 한 지역 및 해외 봉사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으며, 올해 말까지 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건축물(정자, 한국홍보관, 한국정원)을 세우기로 했다.

 

부지는 퀴논시에서 마련했다. 안푸팅 신도시(국제무역지구) 내 200㎡ 규모다. 

 

건물·정자 설계는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베트남과 우호관계 형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용산구와 한국적 멋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있는 전북대, 그리고 효성중공업이 손을 잡고 한옥의 미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베트남전 당시 퀴논에 주둔했던 맹호부대가 현지에 한옥 정자를 짓고 우리 문화를 베트남 사람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며 “새롭게 한옥 건축물을 세우고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관계를 더 깊이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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