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도심폭염 피해 최소화 위해 행정력 총동원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16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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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에게 파란색 양산을 대여해 색다른 광경이 연출됐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한반도의 유례없는 열돔현상이 예정된 가운데 폭염에 휩싸여 지친 구민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는 대유행 상황에서 중구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검사기동대의 검사 대기 행렬은 폭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대기하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양산 대여서비스를 실시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응해 도시열감을 저감하기 위해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한다.

구는 그간 대형 살수차량을 가동해 퇴계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해왔다. 올해부터 폭염특보(폭염주의보 이상) 발효 시 민간 살수차량을 임차해 동 이면도로까지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일반 살수차량보다 비교적 작은 5톤 용량의 소형 살수차량 4대를 임차하여 담당 권역을 지정, 진입 가능한 동 이면도로까지 물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 행정차량(1톤)에 살수장비를 장착해 골목길까지 작업하고, 이 경우 취수지원을 위해 구의 대형 살수차량이 거점지역에 대기해 용수를 보급한다.

또한, 보건소선별진료소는 1시간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1일 2회 주변에 살수 작업을 실시해 폭염 속 의료진과 시민을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방역상황 악화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폭염까지 겹쳐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폭염 속 선별검사소를 지키며 고생하는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위한 쿨스카프와 아이스조끼 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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