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사가정역서 비디오아트·미술작품전 개최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7-07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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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詩·그림으로 표현한 세대별 낭만과 여가문화
그래픽디자인 만들어 1·2번출구 천장·옆면에 선봬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사가정역 1·2번 출구에 주민 90여명과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비디오아트 및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오는 31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구가 주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제는 ‘각 세대의 낭만과 그들이 경험하는 여가문화’이다.

공모를 거쳐 올해 초 ‘아X채 콜라보’(황혜준, 신현지) 팀을 작가로 선정하고 지난 3~5월 주민워크숍을 거쳐 전시작품을 제작했다.

워크숍에는 사가정역 인근에서 댄스스포츠, 색소폰 등 여가문화를 즐기는 주민 9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집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낭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몸짓, 그림, 시 등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보냈다.

주민들의 시와 그림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만들어 사가정역 1·2번 출구의 천장과 옆면에 적용한다. 계단에는 주민들이 쓴 시 문구를 붙이고 비디오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도 마련한다. 설치는 이달 말 완료된다.

더불어 오는 9~23일 중랑아트센터와 16~30일 성북동 갤러리17717에서도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연말 사가정51길 특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낭만역사 사가정과 함께 사가정역 일대가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 문신 서거정 선생의 호 ‘사가정’의 이름을 딴 사가정 역이 이곳을 오가는 구민들에게 세대를 초월하는 낭만적인 장소로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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