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시장 '황금정육점', 이웃돕기 현물 기부 눈길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1-06-21 15: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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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위전통시장 황금정육점 이종원 대표.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피해를 겪고 있는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전통시장에서 오히려 나눔을 실천하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역내 장위전통시장에 소재한 '황금정육점'에서 이웃돕기 현물 지원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장위2동 주민센터에 밝힌 것이다.

해당 가게는 지난해 장위동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영악화를 겪었던 곳이다.

당시 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과 주민이 힘을 합쳐 직접 합동방역을 펼치며 상권을 회복해나갔으며, 구 직원들도 다시 사용가능한 아이스팩을 모아 시장내 정육점 등에 전달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애썼다.

이에 약 1년이 지난 지금, 이 가게에서는 동 주민들과 구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종원 황금정육점 대표는 "오랜 시간 장위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면서 작년처럼 어려울 때 장위동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용환 장위2동장은 "장위전통시장에 있는 상점 대부분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변 이웃을 위해 기부를 결심해주신 황금정육점 이종원 대표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전달해주신 고기는 장위2동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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