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중진인 이양희 의원과 이재선 의원의 15일 한나라당 입당으로 ‘철새 정치인’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사실 이들은 그동안 누구보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신임과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우선 이 의원은 자민련 몫으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게다가 자민련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
{ILINK:1} 자민련 오장섭 이양희 이재선 의원이 14일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또 자민련 송광호 정우택 원철희 의원과 민주당 홍재형 의원도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일찌감치 민주당을 탈당한 김명섭 강성구 의원도 동반 입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앞서 1 ...
서울과 경인, 충청, 강원권 등 수도권 전지역을 포함한 소위 ‘중부권 신당’ 창당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수도권 출신 의원들의 몸값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부권 신당이 창당될 경우, 그동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장악해온 국회도 ‘3정파 운영체제’로 바뀌게 된다.
물론 새 교섭단체의 앞날엔 교섭단체의 향후 진로, ...
민주당을 탈당한 후단협 의원들이 후보단일화 방법 및 신당 창당 여부 등 향후 진로를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공동회장인 김원길 의원이 전격 탈퇴하는 등 대열이 흐트러지고 있다. 하지만 후단협의 이런 ‘자중지란(自中之亂)’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일로 그리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본란(本欄)에서도 이미 ‘아리송한 후단협’이라는 ...
{ILINK:1} 경기, 충청, 강원도 등 중부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중부권 신당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아마도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의원의 이해관계가 중부권 신당 창당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김 총재와 이 의원의 최근 발언에서 중부권 신당의 가능성이 읽혀진다. 김 총재는 “단 한 ...
{ILINK:1} 민주당 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탈당’ 으름장을 놓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드디어 ‘결행(?)’을 시작했다.
김명섭·강성구 의원이 지난 1일 탈당한 데 이어 김윤식·이근진 의원마저 3일 탈당했다. 또 민주당내 후단협 소속의원 11명은 지난 4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영배· ...
{ILINK:1} 춘추시대 진나라 평공이 어느 날 기황양에게 이렇게 물었다.
“남양현 현장 자리가 비어 있는 데 누구를 천거하면 가장 합당하겠는가.”
기황양은 조금도 지체 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해호가 가장 합당한 인물입니다. 그는 반드시 그 임무를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자 평공이 놀란 기색으로 다 ...
{ILINK:1} 꼬리를 진흙 속에 끌고 다닌다는 뜻의 ‘예미도중(曳尾塗中)’은 부귀로 인해 속박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난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는 편이 낫다는 것을 비유해서 쓰는 고사성어다.
장자의 추수편(秋水篇)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장자가 강가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는 어느 날, 초나라 왕이 두 대신을 그에게 보내 ...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 나에게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영화가 있다. 바로 이창동 감독의 작품 ‘초록 물고기’다.
지금 갑작스럽게 그 영화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최근 각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하고 있는 일본의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내용 때문일 것이다. 옛 하천이 수심 10㎝, 폭 1∼2m가량의 개울로 되살아났으며 벚나 ...
{ILINK:1} 다스리는 사람이 있을 뿐, 다스리는 법은 없다는 말로 유치인 무치법(有治人 無治法)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즉 세상을 옳게 다스리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을 뿐, 옳게 다스리는 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 고사성어는 ‘순자(荀子)’의 군도편(君道篇)에 나오는 말이다.
세상이 잘 다스 ...
{ILINK:1} 요즈음 각 정당 대변인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대변인들의 입을 통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양현덕 부대변인은 23일 ‘김민석 전 의원의 뻔뻔한 궤변’이라는 논평을 통해 “얼마전 부실재벌의 계승자 정몽준 의원의 ...
{ILINK:1} 초년 정치부 기자 시절, 선배들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듣던 취재지침사항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바로 ‘정치적 조작 여부확인’이다.
1972년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 전국대회 기간에 정치적 목적으로 조작된 뉴스가 유달리 많았다. 왜냐하면 닉슨 대통령이 재지명될 것이 너무나 뻔했기 때문이다 ...
{ILINK:1} 최근 독자들로부터 두통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하나는 본란 ‘정치인과 기자’라는 칼럼에 다른 사람의 글이 도용됐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구청장 권한 강화해야’라는 제하(題下)의 사설이 서울시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우선 첫 번째 독자의 항의에 대해 백배 사죄한다. 어떠한 ...
미네소타대학의 미첼 찬리(Mitchell V. Charnely) 교수는 뉴스에는 다섯가지의 특질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다섯가지의 뉴스 특질이란 정확성, 균형성, 객관성, 간결성, 명료성, 최근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특질은 아마도 ‘정확성’일 것이다.
한때 우리나라에 ‘정부의 말은 못 믿어도 신문의 기사는 ...
{ILINK:1} 정몽준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통합 21 추진위’가 창당준비위를 출범시켰다. 이른바 정몽준 신당이 본격출범을 위한 닻을 올린 것이다.
유창순 전 총리가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 이달 하순께에는 23개 이상의 법정지구당 등 요건을 갖춰 창당대회를 갖는다는 일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의원의 말이 참으로 요상하 ...
사실 정치인과 기자는 결코 유사한 직업이 아니다.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불행하게도 정치인처럼 사는 기자들이 너무나 많다. 50년대부터 해오던 정치인 따라다니기, 후보자 사진찍기식 보도 자세를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기자들은 정치현장인 유권자들의 마음 속을 외면한 채 ...
{ILINK:1}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들을 밤중에 모두 체포하겠습니다”
아니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다니. 그것도 오밤중에? 이는 코미디가 아니다. 실제로 한 대통령 후보가 대선출마선언을 하면서 내건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는 이밖에도 기막힌 공약들을 무수히 쏟아냈다. 9사단 사령부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여 경 ...
{ILINK:1} 7월 말 방영을 시작한 SBS 월화 드라마 ‘야인시대’가 장안의 화제다.
‘야인시대’는 요즘 1930년대 김두한이 종로 일대의 주먹 신마적과 한 판 끝에 그를 제압하고, 바야흐로 구마적과의 일대 승부를 남겨 놓고 있다. 거지소년에서 종로의 ‘오야붕’으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것이다.
겨우 열여덟 살에 종 ...
마녀사냥 (WITCH-HUNT)은 15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 서양에서 일어난 마녀재판에서 유래한 말이다.
십자군 전쟁 실패 후 사회 불안과 종교적 위기가 계속되자 권력층과 교회는 주민들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멀쩡한 사람을 마녀 또는 악마의 사도로 몰아 대대적인 재판을 벌였다.
그래서 마녀 사냥이란 용 ...
여론조사의 목적은 진정한 여론이 무엇인가를 확인하는 데 있다. 이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런데 지금 이 상식이 노사정위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여론조사가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정위는 공무원노조와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답시고 곳곳에 유도성 질문을 던지는 상식 이하의 설문지를 제작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