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종교계 장벽 허물고 화합… 난치병 어린이에 희망 선물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05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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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종교연합바자회 개최
난타공연·성악등 문화공연도 마련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8일 인수동에 소재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大바자회’(이하 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지역내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과 한국기독교 장로회 송암교회,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바자회를 열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우리 지역사회에 사랑과 자비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과 감동의 이웃사랑 축제다.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가 공동주최하되 해마다 종교별로 번갈아 가며 주관한다. 올해는 천주교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종교계와 기업 등을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들로 학교 운동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즐거운 축제이니만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거리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난타공연, 성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더불어 유미리, 박정수 등 인기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중간중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 당일 행사장 입구와 무대 등 여러 곳에 성금 모금함을 별도로 설치, 이웃사랑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종교연합대바자회를 통해 2000년 1회부터 지금까지 모인 수익금은 총 9억3582만원에 이른다. 해마다 20명에게 약 300만원씩, 지금까지 307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오늘날 민주화·다원화 사회에서는 대화와 소통 등이 강조되지만 정작 자신이 속한 집단의 이익과 이해관계만을 내세워 갈등과 이견을 조정하기가 쉽지않은 게 현실인데, 특히나 각자 믿음의 영역이 확고한 종교단체가 서로의 장벽을 허물고 화합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크나큰 귀감”이라며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위로,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와 3종교연합은 이번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과 성금, 이밖에 종교단체별로 모은 후원금과 기타수익금을 오는 11월 중 전액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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