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이천체험문화축제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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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열기구 타볼까? 전구화분도 만들까?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는 오는 10월8일부터 연 이틀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대규모 행사와 관람에 치중하는 일반 축제들과 달리 모든 프로그램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으로만 꾸며진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축제 전문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평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나 단체들이다.

체험 종류도 50가지가 넘어 국내 축제 중에는 가장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제장인 이천농업테마공원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대형 열기구와 어린이동물원 체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열기구는 지상 30m까지 올라가는 데 하늘에서 누렇게 익은 가을 들판을 보는 것이 큰 재미다. 안전을 위해 비행은 하지 않고 상승 하강만 반복한다.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미니말과 토끼, 닭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한다.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아로니아로 음료 만들기부터 산수유쿠키, 두부, 쑥개떡 등 30여가지의 음식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또 도자도시 이천을 대표하는 도자체험을 비롯해서 송사리 아쿠아리움, 미니농기, 전구화분, 에코인형, 돼지탈 만들기 등의 공예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체험장 주변에는 당나귀를 타고 공원을 산책하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경품 행사도 다양하다. 3가지 이상의 체험을 하고 운영본부에 확인스탬프를 제시하면 경품을 나눠준다. 행사장 옆 민주화공원에서 운영하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인증샷을 찍어 오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만 있어도 하루 3번 입장객 번호를 추첨해서 경품을 준다. 경품은 행사에 참여한 농가나 단체들이 직접 제공한 상품들이다.

이밖에도 공원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큰 재미가 있다. 쌀을 소재로 만든 공원 안에는 볍씨 파종부터 밥상에 오르는 모든 과정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쌀 문화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체험비도 저렴한 편이다. 1000원부터 2만원까지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000~5000원 이내다. 하루 4번 진행하는 인절미 만들기와 고려시대 장군복 입고 사진 찍기, 민주화공원에서 운영하는 태극기 만들기는 무료체험이다.

조병돈 시장은 “축제가 열리는 농업테마공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에서 1분밖에 걸리지 않고,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색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천은 다양한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경제활성화뿐 아니라,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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