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예술가들, 38년간의 예술로 미래를 그리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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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장학회원 작가 참여 '성북미술전' 29일까지 개최
작품판매금 60%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부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성북장학회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제13회 성북미술전'이 최근 구청 4층 아트홀에서 개막해 2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성북미술전에는 기존 성북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술가들이자 성북장학회원들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구에 따르면 성북장학회는 출품한 작품의 판매를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난 38년간 아동청소년 1574명에게 7억3500여만원을 후원해왔다.

올해는 내로라하는 저명 미술작가 13명이 참여하며 동양화, 서양화, 조각 등 총 4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모두가 성북동 활동 작가이자 성북장학회원 소속이다.

장학기금은 출품한 작품의 판매를 통해 마련한다. 판매금액의 일부(60%)가 장학기금으로 기부되며 이렇게 조성한 기금은 구가 사전에 선정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사용한다.

한편 성북장학회는 1978년 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술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이다.

서세옥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그늘은 여전히 존재하며 그 안에서 청소년이 꿈을 잃어버리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성북장학회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첫 모임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8년이 흐른 것을 보니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자부심이 생긴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구청장은 “예나 지금이나 예술가의 삶은 고되지만 38년간 뜻을 모아 예술을 나누고 미래를 나누는 성북장학회원들의 정신은 구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강조하면서 “후손들이 이들의 삶과 예술을 오롯이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성북동역사문화지구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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