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시행 반대' 서울지하철 27일 파업 돌입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5 16:27: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市,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낮시간은 평소의 80% 운행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27일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매트로 양대 노조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시행 철회를 요구하면서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서울시는 25일 지하철 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비상대책을 통해 지하철 운행 시간(오전 5시30분∼다음날 오전 1시)과 출ㆍ퇴근 시간대 운행 스케쥴 등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한다.

다만 27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7일간 낮 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평소의 80∼85%로 줄인다.

또한 파업 지속으로 근무자들의 피로 누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10월4일부터는 출ㆍ퇴근 시간대 제외한 낮 시간대 열차 운행을 평소 대비 70%로 줄인다.

특히 파업에 대비해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차고지 출발 기준 1시간 늦추고 지하철역·버스정류소 연계구간 운행 버스 352개 노선의 배차간격 등을 집중 관리한다.

시내버스 예비차량 150여대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5000대를 추가 투입한다.

앞서 성과연봉제와 구조조정 혁신안에 반대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 조합원 83.05%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조합원 65.51%가 파업에 찬성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