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보건소,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대비 해외 여행력 알리기 당부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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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세요, 해외여행력! 함께해요, 감염병예방! -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시는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병원 진료 시 해외 여행력 알리기’를 당부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연휴가 길어져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 중 감염병에 감염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 사례는 491명으로 2014년(400명) 대비 23% 증가했으며 올해 해외에서 추석연휴를 보낸 출국자 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61만 3천 여 명으로 사상 최대 수치를 나타내 해외유입 감염병 신고 사례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 중에는 피로 누적 및 기후와 환경의 변화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질 수 있으며 특정 풍토병에 대한 면역체가 없어 풍토병에 걸릴 경우 현지인보다 심한 증상을 겪을 수 있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풍토병에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A형 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이 있으며 중동 지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남아메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신종 감염병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홍역, 에이즈 등 사람 간 전파되는 감염병도 주의해야 한다.

김포공항 내 일본 국적 항공사의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남성(38세)이 9월 19일 홍역 유전자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환자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있으며 최근 간사이 공항에서도 해외여행객을 통한 공항직원의 홍역 감염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산발적으로 추가 환자 발생이 가능할 수 있다고 예상되므로 국내에서도 홍역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해외유입 감염병을 신속히 진단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찾으려면 병원 진료 시 해외여행력을 밝힐 필요가 있다.

해외 여행력은 최근 1~2개월 이내 여행, 출장 등의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한 경험을 뜻하며 의사가 해외 여행력을 알아야 진단 과정에서 적절한 감염병을 고려할 수 있고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적절한 예방 조치까지 이어져 추가 전파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시 해외 여행력을 공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발진, 설사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연락하고 병원 진료 시에는 의사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질병예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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