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없는 용산구··· 알뜰 살림꾼!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19 16:57: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체수입 서울 13개區 평균 1266억보다 104억 많아··· 재정자립도도 45%
2016년 지방재정 홈피에 공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의 지난해 재정이 채무 없이 건전하게 유지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자립도는 유사 지차체 평균치(32%)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근 2016년 지방재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을 구청 홈페이지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구 살림규모는 3868억원으로 전년대비 214억원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 1370억원 ▲의존수입(지방교부세ㆍ조정교부금ㆍ보조금) 1664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833억원이다.

구는 채무 없이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공유재산은 신창동 40-1 외 45건(총 311억원)을 취득하고 한남동 743-60 외 42건(총 104억원)을 매각해 총 1억4890억원 규모를 유지했다.

구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중구ㆍ종로구 등 서울시내 13개 자치구) 평균액 4799억원에 비해 931억원 적지만 자체수입은 평균액 1266억원보다 104억원 많았다.

2015년도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45%며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62%다. 각각 유사 지자체 평균인 32%와 56%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 구 일반회계 세출규모는 2825억원으로 이 중 사회복지 분야가 43%(1201억원)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일반공공행정 분야로 7%(198억원) 상당이다.

구는 재정운용 결과외 ▲한강로 일대 방재시설 확충사업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경리단길) ▲이태원 지구촌 축제 ▲후암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한남동 공영주차장 건설공사 등 15건을 특수사업으로 공시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 구 살림규모는 유사 지자체에 비해 작은 편이나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며 채무 없이 건전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며 “사회복지비 등 의무비용이 지속 증가하는 만큼 세수증대와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