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외국인 근로자ㆍ결혼이민자 25일 건강검진

표영준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19 1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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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5일 오전 9시~오후 1시 보건소 1층 검진센터에서 지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건강검진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주중 생업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검진 및 진료 항목은 ▲기초 신체검사인 문진·혈압·비만도 ▲흉부 X-선 촬영 ▲골밀도 검사 ▲혈액·소변·콜레스테롤·B형 간염·간기능·혈당 검사 ▲치과 검진 등이다.

보건소에서는 감기·고혈압·당뇨 등 1차 진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진료와 투약을 당일에 함께 받게끔 조치할 방침이다.

검진 결과는 우편으로 알려주며, 이상 소견자에 대해서는 방문 보건관리 및 보건소에 등록해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진료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줄 예정이다.

구는 명확한 의사소통으로 정확하게 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통역자와 자원봉사자도 배치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희망자는 당일 아침 금식을 통해 8시간 이상 공복상태로 방문하면 된다.

단, 골밀도 검사의 경우는 보건소로 유선(02-2670-4817) 사전 예약을 해야 검진이 가능하다.

한편 구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중국, 네팔, 필리핀 등 총 12개국 327명에게 검진을 실시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건강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조기 질병 발견과 치료를 돕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구의 외국인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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