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중독·콜레라 등 24시간 감염병 비상대응체제 구축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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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최근 식중독과 C형간염, 콜레라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전 예방을 위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시는 8일 ‘감염병 대응 상황 및 안전대책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추석 명정을 맞아 고향 방문과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수칙을 안내, 이를 준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시는 콜레라 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을 위해 지난 8월26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 휴일 없이 가동 중이다.

병원, 약국, 학교 등 시내 1542개 시설을 지정해 의심환자 발생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말부터 대형 수산물 도매시장 및 횟집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족관 물, 수산물을 수거해 콜레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9개 지역 주요 교통시설 주변 음식점(245곳)을 대상으로 총 79명(자치구공무원 29명ㆍ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 25개 민ㆍ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위생점검과 함께 식중독예방 및 콜레라 예방수칙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 활동소 실시한다.

또 시는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현재 교육청과 합동 점검반 110명(11개반ㆍ25개조)을 투입, 학교 급식소 493곳, 식재료 공급업소 86곳 등을 대상으로 9일까지 긴급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1일 2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위생 점검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무면허 의료행위 등이 C형간염 집단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시가 ‘일회용 의료용품 등 불법사용 신고센터’를 시 홈페이지에 설치했다.

이달 중 의료기구 및 용품 사용에 관한 의료기관 자체점검, 10월에는 의료기관 폐기물 적법관리 및 의약품 적정보관 점검, 11월은 시 보건소가 특별기획점검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시 수시로 질병의 특성, 위기도 평가를 시민과 공유할 것”이라며 “다발적인 감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손 씻기, 익혀먹기 같은 기본적인 위생수칙 실천을, 의료기관은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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