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체취증거견 “미르”와 함께 실종된 치매노인을 가족품으로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8 1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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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만에 야산 골짜기에서 극적 발견 -
▲ 사진제공=고양경찰서
[고양=이기홍 기자]고양경찰서(서장 김병우)는 9월 3일 발생한 김모 어르신(만75세, 남) 실종사건에 체취증거견 ‘미르’를 동원하여 사건 발생 4일 만인 지난 6일 관내 야산 골짜기에서 실종자를 발견,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품에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김모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어 과거에도 수차례 집을 못 찾아 가족 및 경찰 도움으로 지하철역 등에서 발견 되었던 분이었다고 하는데 실종 당일도 딸의 만류를 뿌리치고 홀로 외출하였다가 그만 길을 잃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신고를 접한 고양경찰서는 실종자 주거지 주변 및 평소 동선을 따라 면밀히 파악하였으나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 고양경찰서는 반경을 더욱 확대하여 CCTV를 분석해 본 바, 김모 어르신이 발생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야산 뒤편 산책로 방향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확보하고, 주말도 없이 112타격대·소방본부 지원수색까지 총 동원하여 집중 수색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 발견할 수 없었고 날이 자꾸 흐르자 경찰과 가족은 점점 초조해져만 갔다.

사건 발생 4일째 되는 9월 6일, 고양경찰서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체취증거견 ‘미르’를 수색에 투입, 함께 수색한지 두 시간도 안 되어 야산 골짜기에서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몹시 지쳐있는 김모 어르신을 발견하였다.

김모 어르신의 딸 김씨(만45세)는 “더 지체되었더라면 아버님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을 뻔했는데 고양경찰서 수사관들의 끈질긴 수색과 영리한 ‘미르’의 활약 덕분에 아버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병우 고양경찰서 서장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찰 활동의 기본인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문제의 해법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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