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출판기념회가 ‘갑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시교육청과 새누리당에 따르면, 출판기념회가 정치권에서 특권논란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인사권을 쥔 조 교육감의 출판기념회 홍보는 사실상 강제출석-강제구매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조 교육감은 지난 2일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현장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해 조 교육감의 저서를 판매한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이날 SNS을 통해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했고 새누리당은 조교육감의 출판기념회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 등에 일률적으로 안내 문자를 보냈다는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출판기념회 안내 문자는 행사를 주최한 출판사 한울엠플러스에서 보낸 것”이라며 “학교에 일괄적으로 안내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알기로는 출판사가 출판기념회를 알리기 위해 저의 지인 연락처를 참조해 안내 문자를 보냈다”면서 “그러니 제 지인 연락처가 일부 포함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출판기념회 현장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하고 조 교육감의 저서를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모범을 보여야할 교육감이 정치권의 구태를 답습하는 모습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자신의 지위를 악용한 '갑질 출판기념회'라 할 만하다"며 “특히 카드결제기까지 준비한 것은 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교육감은 적절치 못한 처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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