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1동주민센터, 단원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일 용산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 '꿈의 무대'에서 이촌1동 마을극단 창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을극단은 말 그대로 동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연극모임으로 주민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즐기고 이를 통해 이웃과 소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촌1동 복지협의체에서 후원을 맡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민과 내빈, 극단원 등 150명이 참석한다. 신용산초등학교 중창단과 중경고등학교 댄스팀의 식전공연 후 오후 3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된다.
꿈의 무대 및 마을극단에 대한 소개와 내빈축사에 이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뮤지컬 배우 이은혜씨의 특별한 축하 공연도 선뵌다. 캣츠 ‘Memory’와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를 독창할 예정이다.
한편 이촌1동주민센터는 극단원 50명을 모집 중이다. 현재까지 24명이 모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고재신 이촌1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동 복지협의체에서 주민들을 위해 색다른 사업을 마련했다"며 "활발한 연극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창단 이후 단원들은 본격적인 연극 연습에 돌입한다. 첫째·셋째 주 목요일마다 꿈의 무대에 오른다. 직장인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반(오후반, 저녁반)으로 나눠서 운영키로 했다.
강사진으로는 최영환 교수를 포함해 고인배 전주대학교 영상예술학부 교수 등 6명이 돌아가면서 단원들을 지도한다. 연습에 그치지 않고 매년 2회 이상 정기공연도 개최한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용산청소년수련관 강당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좁은 무대를 넓히고 조명과 음향장치를 보강했다. 출연자 대기실을 설치하고 타일과 칠 공사도 마쳤다. 그곳에 '꿈의 무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공사비는 2016년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 1억원에 구비 3000만원을 더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꿈의 무대는 당초 청소년들이 댄스,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민 시설이지만 때마침 주민들의 마을극단으로도 쓰이게 됐다"며 "연극이 주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그들의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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