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36억 확보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25 16: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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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67억 돌파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서울시 주최 '2017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 36억원을 확보하며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1위 자치구가 됐다.

특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이후 5년간 확보된 예산이 167억원을 돌파하며 누적금액 역시 1위를 차지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구는 2010년 7월 민선5기 출범 당시부터 '주민참여는 민주주의의 본질'이라는 정책적 이념을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도하고, 지방재정법 개정보다 먼저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의 예산참여를 이끌어 왔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청년예술가 公共공간을 탐하다(2억5000만원), 성북 다양한 엄마 품앗이 네트워크 조성사업(1억원), Hola 알록달록 아카데미(1억2000만원), 마을 안 길이 사창가로 이어진다구요!(1억원), 응답하라 성북청년 연결하라 상생경제(1억5000만원), 나눔으로 커지는 복합 허브공간 조성(1억원), 깨끗한 정릉천을 걷고 싶어요(1억2000만원), 찾아가는 희망 런닝카(2억9000만원) 등 43개 사업이다(시정참여형 25개, 지역참여형 9개, 동 지역회의 시범사업 5개).

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및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들로 실질적으로 성북구민 모두를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구는 내년도 지자체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 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동(洞)별 주민참여예산제를 때문이다. 9월부터 동마을심사단 심사에 들어간다.

업무을 주관하는 마을민주주의과 주민참여팀은 부서검토를 통한 사업의 구체화와 현장심사, 위원회 심사까지 마치고 10월 중순 내년도 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개최되는 타운홀 미팅 준비 등 숨가쁜 일정의 연속이다.

올해 구가 배정한 주민참여예산의 규모는 총 12억원으로 동네회의를 통한 일반제안과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어린이 등 분야별 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토론하고 해결점을 찾으면 구는 지원만 하는 진정한 민·관협치의 시도와 정착이 민선6기 성북구의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 주민참여예산 167억원 확보라는 성과도 놀랍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삶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주민들의 자발성이 성북구의 더욱 큰 자산"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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