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광장ㆍ일대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 구민과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구는 지난 8일부터 구청 광장과 주변으로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태극기로 가득한 조롱박 터널을 조성해 구청을 찾는 이들에게 애국심을 키우는 이색 풍경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본격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은 12일부터 시작된다. 지역내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해 거리를 오가는 이들이 광복절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일까지 게양을 이어가며 기간 중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즉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용산구협의회 회원 100여명은 12일 오전 8시에 남영역 삼거리 주변에 모여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인다. 단체에서 제작한 태극기 1500개를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아울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산구협의회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용산청소년수련관 앞에서 ‘통일 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전을 관람하는 이들에게 태극기 430개를 배부한다.
용산의 ‘핫플레이스’ 경리단길도 태극기로 물들 예정이다. 이는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에서 12일 오후 4시부터 이태원 경리단길 상가에 태극기를 직접 달아주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하면서다.
구 역시 자체 방송과 SNS, 홈페이지,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태극기 달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미 많은 주택과 가게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구민들도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경로당, 학교, 어린이집 등 여러 공공시설도 함께 한다.
지난 10일에는 오전 구청 직원들이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위치한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찾아가 추모비 앞에 바람개비 태극기를 세우고 함께 묵념을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며 "나라사랑과 민족의 얼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구민 모두가 태극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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