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기동등 4곳에 공구대여소 운영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11 16:05: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전동드릴, 공구 세트 등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대여해주는 '우리 마을 공구 대여소'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우리 마을 공구 대여소'는 청량리동, 장안1동, 제기동, 이문1동 등 네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구는 향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른 동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량리동의 경우 주요 공유 물품으로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행사용 의자 ▲텐트 등 43종의 생활 용품이 포함됐다. 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3일간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청량리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여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용료는 무료다.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공유서가를 마련해 외국어 시험대비 도서, 소설, 영어 DVD 등도 대여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량리동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물품을 추가로 들이고, 주민들이 기증한 공유물품도 추가해 물품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통해 주민 편익 증대 뿐만 아니라 자원 공유를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사이의 공유 경제,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