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동네 뒷산의 울창한 숲속에서 더위를 피하며 힐링도 하는 '강서 숲속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숲속프로그램은 우장산, 개화산, 궁산 등 지역의 허파로 불리는 동네 뒷산에서 숲길여행프로그램, 자연생태체험교실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숲길여행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개화산과 궁산에서 펼쳐진다.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숲속을 천천히 걸으며 개화산과 궁산 등 지역에 얽힌 재미난 역사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지난 7월에만 173명의 주민들이 숲길 여행에 참여해 더위도 쫒고 힐링도 했다.
이중 60여명은 여름휴가를 맞은 직장인과 주부, 노인, 장애인 등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활력을 얻어갔다.
또 자연생태체험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우장산, 궁산, 개화산에서 진행된다. 여름철 지역의 동식물과 생태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은 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시원한 숲속을 거닐며 숲해설가로부터 여름에 서식하는 나무와 풀, 곤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관찰하면서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더위도 잊는 알찬 시간을 보낸다.
지난 7월에는 100여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162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숲속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공원녹지과로 전화 신청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더위를 피하는 여름 숲속프로그램은 주민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더위도 식히고, 활력도 얻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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