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최근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무더위쉼터를 기존 136곳에서 19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지역내 경로당 167곳에 추가로 냉방비 2000만원을 지급하고 쉼터 이용 노인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행정차량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더위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가두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최근 폭염 발효 기간이 늘어나면서 기상 악화에 대처능력이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구는 우선 무더위쉼터를 기존 136곳에서 58곳을 늘려 총 194곳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경로당, 주민센터 등 지역내 있는 경로당 167곳과 모든 동주민센터 18곳 등을 개방하고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부채 전달, 음료 공급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폭염 발령시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또한 구는 주말 특별 대책으로 총 42명의 직원을 투입해 3인 1조로 14개조를 편성했다.
이들은 관할 경로당을 방문하며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작동 방법을 안내하며 쉼터가 시원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순찰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에 따른 전기료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는 167곳의 경로당에 5만~10만원내로 총 2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빈곤층,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주민 500여명을 위해서 영등포동 광야홈리스센터내 쉼터(일명 돈키호테)에서 냉커피를 무료로 공급하고 TV시청 등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무더위쉼터와 동일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자주 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무탈히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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