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주2회 수업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성을 살린 독특한 평생학습 강좌들을 개설, 오는 8월10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구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지역 전통의 술 문화를 되살리는 '추석맞이 전통주 교실'이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30명이며 용산구 평생학습관에서 주 2회씩 4주간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민속문화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이화선 (사)우리술문화원장과 서울무형문화재 제8호로 등록된 김택상 삼해소주가 대표, 정일윤 한국전통식초협회 부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구 관계자는 "오는 추석 즈음이면 수강생이 손수 빚은 청주로 차례를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미군부대 이전 및 용산공원 조성에 발맞춰 '그린인테리어 전문가되기'과정도 운영한다.
그린인테리어란 식물을 활용해 건강과 인테리어를 함께 챙기는 신개념 실내 디자인을 말한다.
교육대상은 30명이며 오는 8월18일부터 주 2회씩 8회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세계의 정원문화에 대한 이론부터 일상 속 조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두루 다룬다.
최근 인기 있는 모스토피어리, 테라리움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구는 이들 수강생들이 단지 내집을 꾸미는 데서 벗어나 용산의 생태 환경을 가꾸는 지역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어지는 조경관리사 자격과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을 교양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도 연다. 대중음악, 동서양 고전, 현대문학, 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되돌아본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약초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강좌도 있다.
'약초이야기'는 오는 8~10월 7주간 진행된다. 약초의 종류와 효능에 관한 이야기부터 강원도 인제, 홍천 현장체험까지 한번에 진행한다. 정원은 45명이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구는 오는 8월10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단, 더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없는 신규 수강생을 우선 선발한다.
한편 구는 ▲평생교육사 2급 양성과정 ▲독서지도사 자격과정 ▲역사문화체험강사 양성과정(A반ㆍB반) ▲생태 숲 해설가 양성과정 등 일자리와 연계할 수 있도록 꾸민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도 본격 시행한다.
특히 평생교육사 2급 과정은 국비 지원을 통해 수강료를 36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온라인을 통해 학점은행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월 1회 오프라인 특강도 선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전통주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골라듣는 각종 교양강좌와 학습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남은 하반기도 보다 알차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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