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들 성희롱·성매매·폭행 물의 기강해이 도넘어..공직 신뢰 실추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26 11: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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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구 동장·덕양구 8급…각각 직위해제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시의 한 간부공무원이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일삼고 한 하위직 공무원은 성매매와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각각 직위 해제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A주민센터 B동장(56)은 2015년 7월께부터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B동장의 이같은 행위는 최근 주민센터의 한 직원이 인사부서에 전보해 줄 것을 요청해 담당이 그 사유를 묻는 과정에서 알려졌으며 감사담당관이 자체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B동장은 노래방 회식자리에서 성적인 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거나 또 결혼을 하지 않은 여직원에게는 애인이 있느냐고 물어 성적인 농담을 던지고 결혼을 한 여직원에게는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행위를 하는 등 갖가지 행태로 수치심을 유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주일여 동안 조사한 결과를 B동장이 상당부분 시인했으며 행위가 중징계에 해당하는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돼 25일자로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덕양구청 소속 8급 C(28)씨는 미성년자인 D양(15)과 자신의 차 안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지난 5월14일 오후 10시께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한 공원에서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A양에게 현금 20만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성매매를 했다.

당시 C씨는 돈을 주지않고 지난달 D양을 다시 만나 5만 원을 주고 남은 15만 원을 달라고 요구한 A양과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만나 말다툼하는 과정에서 A양을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D양의 진술을 토대로 C씨를 불러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덕양구는 경찰조사와는 별개로 진상조사를 위해 이날 C씨를 즉각 직위해제했다.

덕덕양구청은 향후 유사사례 예방을 위해 성매매 등 성범죄와 관련해 지위를 막론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공직에서 원천 배제하는 초강력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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