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트형 커피컵' 효과 만점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25 16: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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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에 테이크아웃 컵 모양 재활용 쓰레기통
40일간 분석··· 종이컵등 재활용품 93% 수거 성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하철 입구, 벤치, 공공시설물위에 버려진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아트형 커피컵’ 재활용 쓰레기통 운영결과, 전체 수거된 쓰레기중 재활용 쓰레기가 93%, 일반쓰레기 7%가 수거 됐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분석결과는 지난 6월10일~7월19일 40일간 강남대로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의 내용물을 새벽 6~8시, 오전 9~12시, 오후 1~3시, 오후 4~8시, 밤 9~12시까지 1일 5회 시간대별로 환경미화원을 배치해 쓰레기를 수거, 중간 집하장에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플라스틱컵 53% ▲종이컵 40% ▲비닐·병·캔 각각 0.90%, 0.96%, 0.85%씩으로 1%를 넘지 않았고 재활용품 약 93%, 일반쓰레기는 약7%로 집계됐다. 특히 재활용품의 대부분이 인근 커피 전문점에서 사 마신 후 버려진 컵으로 나타났다.

또 혼합투입한 쓰레기는 20% 정도로 주로 낮에는 80% 이상 지켜지는 반면 늦은 밤 시간대로 갈수록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송하 도시청결팀장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분리배출이 상당히 양호한 편이어서 서초구의 클린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행상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확대시행 여부를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구는 종이컵 모형외의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보행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 서초구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 특허 등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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