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아파트봉사단협의회가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이웃에게 손편지와 화분을 전달하는 ‘이웃의 마음에 꽃이 피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최근 방학동 신동아1차아파트봉사단 주관으로 신학초등학교 강당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웃에게 소음 피해를 준 것에 대한 사과를 담은 손편지와 모지퇴치용 제라늄이 담긴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만든 화분 속에 '크게 뛰고 놀아서 죄송해요', '앞으로 인사 잘 할게요' 등 감성편지를 담아 아랫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층간소음 갈등 문제 해결에 큰 효과를 발휘한 ‘이웃사랑 엽서쓰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난 4월 렛츠런도봉문화공감센터의 일반기부금 공모사업에 아파트봉사단협의회가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구 아파트봉사단협의회는 이웃 간 소통으로 아파트내 갈등을 줄이고 행복한 마을(아파트)을 만들고자 '이웃소통 화분만들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협의회는 창동역 문화의거리 희망장터, 아파트 단지내 벼룩시장, 야외영화상영장 등 지역내 다양한 곳에서 행사장을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신동아1차아파트봉사단은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방학3동자원봉사캠프와 협력해 지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순회하며 ‘우리집 바닥은 아래층 천장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층간소음 예방교육 및 그림엽서 편지 쓰기'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층간소음의 원인제공자인 어린아이들의 손편지와 함께 누구나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꽃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의 마음에 꽃이 피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구 아파트봉사단협의회가 중심이 돼 이웃 간 벽허물기로 층간소음 갈등 없는 구 만들기에 힘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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