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르신 자서전 제작··· 참가자 29일까지 모집

이지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20 1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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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노인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살아오면서 체득한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전개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구는 우선 자서전 제작에 참여할 노인 2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1951년 7월19일 이전 출생자) 이상이며, ‘양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위탁업체 ‘나눔과 동행’에서 오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서전 제작을 위해 참여 노인들에게는 자부담(1인당 10만원)이 발생하며, 노인들은 자서전 쓰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구는 제작 과정에 청소년 자원봉사자 20명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자서전을 만드는 과정동안 노인들과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들이 앞선 세대의 삶을 기록하면서 다른 세대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세대 간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노인들의 자서전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과 동행’이라는 단체와 지난 19일 위탁 약정을 맺었다. 나눔과 동행은 전반적인 자서전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노인과 청소년들에게 자서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완성된 자서전은 구에 있는 구립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구는 노인들의 반세기 삶을 뜻깊은 자료로 활용해 노인 관련 정책수립 시 반영하고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노인들이 자서전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새로운 인생을 설계 할 힘을 얻길 바란다”며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들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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