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관 22일 4주년 기념행사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8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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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스치는 바람… 윤동주의 내면을 되돌아보다
詩 노래극 공연·시 형상화 퍼포먼스 볼거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2일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개관4주년 기념행사 ‘별을 스치는 바람, 시를 노래한다’를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특별강연, 현충시설 표지판 제막식, 기념공연, 부대행사 순으로 이뤄지며, 특별강연은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 기념공연 및 부대행사는 윤동주 문학관 뒤편 시인의 언덕에서 나눠서 진행된다.

우선 오후 5시30분부터 윤동주평전의 저자이자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조카인 소설가 송우혜씨가 '시인 윤동주의 마지막 날과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참석은 총 60명까지 가능하며, 구청 문화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윤동주문학관에서 ‘윤동주문학관 현충시설 표지판 제막식’을 거행한다.

2012년 7월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은 민족시인 윤동주(1917~1945)가 연희전문학교 시절 종로구 누상동 9번지 김송(1909~1988)의 집에서 하숙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인연으로 윤 시인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고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90㎡ 정도의 쓰지 않는 가압장과 물탱크를 원형 그대로 활용해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시설로서 2015년 10월14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오후 7시부터 시인의 언덕(윤동주문학관 뒤편)에서 열리는 기념공연은 ‘별을 스치는 바람’이라는 주제로 ▲가수 김현성 ▲배우 김진휘 ▲테너 백종석 ▲북밴드 ‘움직이는 꽃’이 이정명 작가의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의 구성을 기초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이고, 배우의 낭송 및 내레이션과 융합한 시노래극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후 5~7시 2시간 동안 전문 캘리그라퍼가 윤 시인의 시구절을 엽서에 캘리그라피(Calligraphy)로 적어주는 윤동주 캘리그라피 엽서 나눔과 윤 시인의 시세계를 형상화한 걸게 퍼포먼스가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윤동주문학관이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이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윤동주 문학관이 주민들의 애국심을 기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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