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간부공무원들의 청렴도 점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최근 4~6급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10점 만점에 9.6점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07점 상승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평가대상 간부공무원은 4급 국·소장과 5급 과장 및 동장, 그리고 6급에서는 주무팀장과 인ㆍ허가 업무 담당팀장 등 모두 104명이다. 대상기간은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로 했다.
평가방법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에서 제시한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활용했다. 피평가자의 상위와 동료, 하위평가단이 모두 참여하는 평가로, 내부설문평가 점수에 감점지표인 계량지표 평가점수를 합산해서 개인별 청렴도 평가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내부설문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감점항목인 '계량지표'는 지방세와 국세 체납, 교통법규 위반, 행동강령 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한 징계, 재산신고 심사결과, 청렴교육 이수 여부 등 5개 항목이다.
이를 종합해서 평가한 결과 구 간부들의 개인별 청렴도 평가 평균점수는 9.60점으로 나타났다. 급별로 살펴보면 4급 국·소장의 경우 9.70점으로 가장 높았고, 5급 과장 혹은 동장은 9.52점, 6급 팀장은 9.64점이었다.
특히 감점항목인 '계량지표'의 해당사항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구 관계자는 "간부급 공무원들의 청렴의식 수준이 매우 높고,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아울러 올해 평가에서 조직개방성, 권한의 크기, 의사결정과정의 공정성, 연고주의, 퇴직자 재취업 등 ‘조직환경’의 부패 위험성 진단과 더불어 청탁 위험성, 재량의 정도, 업무관련 정보의 중요도, 이해관계자 위험성, 퇴직자 재취업 등 '고위직 직위에 대한 업무환경'의 부패위험성 진단도 함께 실시했다.
구는 앞으로 평가 참여율을 더욱 끌어올리고 평가지표를 보완하는 등 청렴도 평가의 신뢰도를 높여 평가결과를 인사관리 및 성과관리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부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해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강북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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