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역사문화재 신설ㆍ문화재보상팀 배치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4 08: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풍납동 토성 미래비전 정비계획 용역 9월에 실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본격적인 풍납동 토성·정비사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풍납동 토성 정비사업’은 그 규모나 예산, 사업기간을 볼 때 우리나라 최대의 문화재 복원·정비사업으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총 6000억원이 투입됐으나 보상은 사업 대상부지 대비 57%에 그치고 있고 발굴은 8.7%만 이뤄지는 등 앞으로 보상에만 1조원 이상 투입돼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먼저 구는 사업의 주요 테마를 보상, 복원, 정주성 향상, 관계기관 협의강화로 설정하고, 효과적인 사업예산 집행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에 ‘역사문화재과’를 신설하고 문화재보상팀을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구는 주민 보상문제 해결을 위해 보상대상 선정에서부터 문자와 공문을 보내고 설명회를 수시로 열고, 보상액을 평가하는 감정평가사 추천요령 상세 안내, 보상협의체 운영 등 모든 절차를 좀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세히 안내하는 등 주민을 직접 보상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중 ‘풍납동 토성 미래비전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시행할 예정으로 현재 주민, 전문가.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성벽복원, 문루재현, 성벽 노출전시관 설치, 유물 전시관 건립, 상징물 설치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문화재청, 서울시, 국립문화재연구소, 한성백제박물관 등의 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만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보고, 관리단체 입장에서, 그리고 주민입장을 가장 잘 아는 최일선의 사업시행자 입장에서 좀 더 많은 대안제시 등 선도적인 사업수행을 펼쳐나가면서 협력을 구할 계획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직접 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고 추진상황을 직접 체크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풍납동 토성 역시 원형대로 복원되어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