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군부대 납품 및 공사계약을 해주겠다며 계약보증금 명목 등으로 피해자 4명에게서 10억2100만원을 편취한 김 모 전 육군 소령(46)을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소령은 정보사에 근무하면서 국가정보원에 근무하는 팀장이라고 속여 하청 계약을 빌미로 계약보증금, 접대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편취했다.
또한 군납 닭고기 납품 대행을 맡은 축협에 투자하면 매년 투자금의 60~65%에 달한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소령이 축협 조합장 도장을 몰래 새겨 '육계투자지급보증서'를 위조하기도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소령이 제1·2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해 모두 탕진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소개 받은 피해자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였다"며 "피해금액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가 다시 손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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