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홍 지사가 과거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재직했을 당시 수석보좌관을 맡았던 나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나씨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실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성 전 회장 측이 당시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당시 캠프 업무를 총괄하는 총 책임자 역할을 했던 나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52)을 지난 주말에 이어 사흘 연속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검찰이 홍 지사 측근에 대해 사실상 첫 공개 소환조사를 시작한 만큼 홍 지사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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