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골목 상권 살리자"… 매출 45% 급증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9-03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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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기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 큰 성과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발로 뛰는 행정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SK하이닉스(주) 등 지역내 기업들이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에 적극 발벗고 나서면서 침체된 골목상권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달 14일 조병돈 시장과 정종철 의장이 함께 온누리상품권 구매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기업체들을 직접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번 추석을 맞이해 SK하이닉스(주)에서 2억6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한 것을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주) 2700만원, (주)하이트진로 1000만원, (주)테크팩솔루션 850만원 등 이천시내 굵직한 기업들의 추석맞이 상품권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내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와 의회가 함께 꾸준히 '온누리상품권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로 판단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에서는 이미 지난달 초에 직원 50명 이상인 8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했고, 상품권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상품권 구매호소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조 시장은 "지난해 추석명절에도 지역내 기업체의 참여로 2억4000여만원 정도의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됐다"면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추석에는 지난해 대비 약 45% 증가한 3억5000만원 정도의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적극 동참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천시 소속 공무원들도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난해 추석명절과 비교했을 때 무려 81%나 증가한 4000여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철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천시에서 직접 발로 뛰는 행정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전개하면서 우리 상인들도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추석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이 우리 시장에 넘쳐나는 것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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