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제주도 항로 부활 가능할까?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26 0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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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는 CJ대한통운과 제양항공해운이 오는 9월 중에 인천시-제주 항로에 화물선 투입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제양항공해운은 일본에서 5900t급 중고 화물선을 매입, 이달 중순부터 목포조선소에서 수리하고 한국선급에서 설비·구조검사 등을 받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화물선은 '로로선(LO/LO Ship)'으로 화물용 크레인 없이 경사판(램프)을 통해 자동차나 화물을 트럭, 트레일러 등을 실어 운반하는 선박이다.

선박은 제양항공해운과 CJ대한통운이 공동 운영하며 CJ대한통운은 화물 하역을 맡는다. 하지만 출항 시점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선박 검사가 비교적 엄격히 진행되면서 월·수·금요일 주 3항차 운항 일정만 확정된 상황이다. 더욱이 선박 검사가 끝나더라도 내항운송사업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최대 9일이 소요된다.

관련기관들은 선박 검사 진행을 감안할 때 이르면 추석 전이나 늦어도 추석 후에는 화물선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선 투입이 예고되면서 인천항만공사는 선석 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세월호가 사용했던 연안여객터미널 선석 및 야적장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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