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청 직원, 차량 털다 경찰에 덜미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18 1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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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던 인천시 남동구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남동구청장 운전기사 등 공무원 3명이 술을 먹다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된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공무원 범죄가 발생하자 외부에서는 구청장 취임 이후 공직 기강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남동구청 소속 공무원 A(32·7급)씨를 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남동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B(44)씨의 포드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차량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던 중 현장 인근에 있던 B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중 술에 취해 차를 잡고 가다가 손잡이가 열린 것뿐"이라며 "물품을 훔치려고 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남동서는 차량 보관함 등이 열려 있어 절도를 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동종 전과가 없고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8일에도 주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남동구청장 운전기사인 C(36·별정직 7급)씨가 구속되고 같은 혐의로 D(43·행정직 7급)씨 등 공무원 2명이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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