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수출 전년 대비 7.6% 증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06 11:47: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올 상반기 인천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저 및 내수부진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2.5%)보다 높은 증가율(7.6%)을 기록하며 147억5900만 달러를 시현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6일 발표한 '상반기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의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및 부품(5.3%), 철강 판(139.8%), 원동기 및 펌프(29.0%), 반도체(10.5%)·제조용 장비(22.9%)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원동기 및 펌프는 미국(159.3%), 일본(114.5%)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세계 IT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효과에 따라 베트남(1775.4%)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며 증가율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철강판 역시 FTA의 영향으로 터키(5430.2%)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139.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그리고 철강판 등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이 수출 상위국을 형성했다.

특히 미국(34.5%), 영국(54.4%), 베트남(33.2%)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의 경우 원유(-35.4%)를 제외한 천연가스(8.6%), 석탄(28.4%), 철광(36.4%)등 대다수의 원자재 수입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05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꾸준한 수입 증가세를 보인 반면 카타르, 일본,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수출입 증가로 올 상반기 인천 무역수지는 58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상반기 인천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 동기대비 선전했다"며 "기술력이 있지만 마케팅 능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찾아 수출기업화를 돕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형 맞춤 컨설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수출증가율은 규모면에서 16개 광역단체 중 8위, 수입증가율은 5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