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정 정책협의회 첫 결실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05 17:38: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논란' 생활임금 조례, 안산시 '사람중심 희망도시' 조성 등 총 20개항 합의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연합정치의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의원과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이 5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의문을 발표한 뒤 남경필 도지사와 손을 맞잡고 있다./뉴시스
[시민일보=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5일 20개항으로 된 정책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경기도 연정의 첫 결실을 맺었다.

20개항은 여야가 논란이 됐던 생활임금 조례 등 4개 조례안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관련 조례를 논의 수정하거나 부칙을 수정해 시행을 연기하고 양당이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이 조례안들에 대한 경기도의 제소(4대 조례안 무효확인소송, 집행정지신청 등)도 취하한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광역급행버스 증차, 광역철도망 연장 구축, 지하철 신설 및 연장과 급행화 등 교통문제의 근복적 해결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임대 주택 건설 ▲서민주거대책 수립 ▲전ㆍ월세 대책 수립 등 서민 중산층 주거 안정화를 추진한다.

특히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지휘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안산을 보육ㆍ교육ㆍ복지ㆍ문화ㆍ환경ㆍ산업 등 새로운 모델의 모범적 도시인 '사람중심 희망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 국회와 협력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또한 현재 0.59%인 경기도 일자리 관련 예산을 2%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고,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킬 기구를 강화하는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기북부지역을 남북평화협력의 특별지대와 미래통일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DMZ 평화공원과 쌍둥이 개성공단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며, 교통ㆍ철도 인프라 확충, 경기북부경찰청 설립, 북부지역 규제합리화, 경제활성화 대책,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예산확대와 도 조직개편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지방재정 확충 문제, 자치조직권 확대 등 지방정부의 자율성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 지방정부의 국정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전국적 연대를 통해 지방장관 혹은 정무부지사(부시장)를 확대하고 지방의원이 이를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등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