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시장 자질·능력 철저 검증하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8-04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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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무부시장→경제부시장 전환 추진··· 권한 확대·조정 인천경실련 촉구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내정된 인천시 정무부시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4일 성명을 통해 "재정담당국과 경제담당국을 지휘할 것으로 보이는 경제부시장은 국비 확보, 부채 관리 등과 더불어 주요현안을 담당하는 부서 업무를 맡는 것으로 함께 검토되고 있다"며 "유 시장이 큰 힘을 실어줄 경제부시장이라면, 세월호 참사로 지난 선거에서 제대로 점검치 못한 공약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번 간담회에서 다시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현행 '정무부시장' 제도를 부채 감축과 투자유치를 전담할 '경제부시장'으로 전환키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부시장의 권한 확대·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하고, 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정식 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이번 간담회는 시가 갖고 있는 제반 난제에 대한 유 시장의 인식과 해법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라며 "시장과 시민의 가교인 부시장 내정자가 상응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4년 정무부시장의 ‘인천지역 3년 거주 규정’을 삭제한 이후 지역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소통하는 정무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우려를 해소키 위해서는 각계각층을 포괄하는 민·관 협치기구 형식의 소통체계가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의 적폐 청산과 국가개조 등이 화두기에, 관피아·정피아 논란에 대한 사회적이고 시민적인 잣대를 정해야 할 것"이라며 "시의회는 보다 폭 넓은 고위공직자 대상의 '인사청문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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