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 강화소방서가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들이 놓치기 쉬운 한 가지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바다나 계곡의 위험을 인식하고 있지만 산행에 대해서는 그리 높은 안전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산행이나 야간산행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여름 야간산행은 더위를 피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지만 준비와 계획이 없는 산행은 낮 산행보다 사고의 위험이 커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강화소방서는 최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마니산 정상 부근에서 가족과 함께 하산 중 미끄러지면서 좌측 발목 골절상을 당한 S학생(15)을 긴급 이송했다.
이 사고는 가족여행으로 강화군 관광을 왔다가 등산장비 없이 등반을 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강화소방서 119구급대가 도착 당시 S학생은 좌측 발목이 꺾여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 강화소방서 119구급대 대원들은 아이스팩을 이용한 부종 방지와 부목 등 정확한 응급처치 후 인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
양홍열 강화구급대장은 “지형을 잘 알지 못하는 야간산행은 실족, 추락 및 조난을 당하는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발생되는 만큼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대장은 “만약 길을 잃고 헤맬 경우 저체온증이나 탈수 등이 발생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안전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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