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김영일 조사관 시인 되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3-25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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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시민일보] 공무원 수필가로 알려진 국민권익위원회 김영일 조사관(5급)이 한국문학세상이 개최한 ‘제11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서 시 ‘하회탈’외 4편이 당선됐다. 이로써 김 조사관은 수필가에 이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한국문학세상(이사장 선정애)은 지난 2~3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김영일 씨를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수필, 소설, 동화부문은 당선자 없음).
심사위원회는 김영일 시인은 오랜 기간 수필을 써온 문학적 감성으로 자연과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물 및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예리하고 보통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실임에도 분석적 시각을 발휘하여 심오한 의미를 부여하는 점에서 시인으로서 소질을 타고 났음을 짐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작품 '하회탈'은 농심을 꿈꾸는 마음을 하회탈에 빗대 잘 표했고 작품 '매실꽃' 역시 꽃봉오리를 고난의 흔적으로 비유하는 등 시적 관록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일 시인은 2000년 월간문예사조에서 수필 ‘하면된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지난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조사관 시절에는 문학부패를 예방할 목적으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하여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현대판 암행어사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향기품은 나팔소리’를 펴내 독자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을 심어 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쉽게 배우는 수필창작법1, 2` `차가운 곳에도 꽃은 핀다` `향기품은 나팔소리` 등이 있다.
또 온라인 백일장, 온라인 문학지도,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 등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김 시인은 현재 첫 시집 ‘청춘아 내 청춘아’ 출간을 준비중이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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