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부원군 신도비 비각 5년만에 폭삭

류만옥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17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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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부실공사 여부 등 원인조사 후 복구할 것"
[시민일보] 경기도 시흥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된 문양부원군(류자신) 신도비 비각이 완공한지 5년만에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폭삭 무너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 능곡동617에 있는 문양부원군 신도비(1617년 광해군 장인)는 400년의 역사를 가진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돼 능곡동 택지개발공사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한건종합건설이 1억원에 신도비 비각공사를 수주해 지난 2008년 8월 착공 같은해 12월 완공된 후 LH토지주택공사가 시흥시에 기부체납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오전 6시경 향토유적 제4호인 문양부원군(류자신)신도비에 비각 건축물이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폭삭 무너져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신도비만 우뚝선 채 마치 쓰레기 더미를 방불케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현장은 본 주민들은 이날 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꽝' 하는 소리가 나 급히 나가보니 집앞에 있는 신도비의 비각 건물이 폭삭 무너져 마치 폭격을 맞은 듯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한 관계자는 신도비 앞에서 볼 때 비각 전체가 왼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왓장 등을 치워야 무너진 원인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와 경찰, 문화재전문위원 등이 현장을 보존한 채 합동으로 당시 건축을 할 때 부실공사 여부 등 갑자기 무너진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 시민은 "이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무너져 가슴 아프다" 며 "하루빨리 복원공사를 해야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갑자기 무너진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문화재전문위원들로부터 충분한 원인을 규명한 뒤 의견을 수렴해 가능한 빨리 복구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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