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공약사업 반대'

뉴시스 / / 기사승인 : 2013-03-12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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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민단체 간부 조사
시의회 與의원들 비방문자 유포
경기 성남시 사회단체 한 간부가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간부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정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이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에 한 축을 맡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12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시의회 새누리당 이재호, 이덕수, 김순례 의원은 지난 1월9일 자신들을 비방한 괴문자가 대량으로 유포됐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1월6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된 출처 불명의 이 문자는 '충격 성남 새누리당!! 의회 파행 해외 여행 박영일 감순례/양주병 시민 폭행 이재호/ 성추행 이덕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자 발송 당시 시의회 새누리당은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의결 반대를 요구하며 집단 등원 거부해 성남시가 준예산 사태를 맞았던 시점이다.
이들 의원은 진정서에서 "시기적으로 예민할 때 유포된 이 문자는 진정인을 매도해 명예를 크게 훼손하고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발신자 추적을 위한 통신 수사를 벌인 결과 성남지역 모 사회단체 간부 A씨가 발신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3일 이 단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복사해 분석 중이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보낸 문자가 맞다. 하지만 문자 내용은 언론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것으로 특정인을 비방할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보낸 문자 내용의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한 뒤 명예훼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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